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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ET > 우진상사가 추천하는 맛집 ‘고향이야기’

“곤드레밥과 따뜻한 감자전 한상 드세요”

충청북도 제천시 장락동에 위치한 ‘고향이야기’는 제천주민이라면 다 아는 한정식 맛집으로 통한다. 미니 가마솥에 담긴 곤드레밥에 두툼한 감자전을 먹으러 인근 주민들부터 직장인들, 학생들까지 즐겨 찾는다. 곤드레 맛집 고향이야기를 10년 넘게 운영 중인 안은선 대표를 만나 그 성공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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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은 예부터 약초의 본향(本鄕)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중 청정 고지 에서 자라는 곤드레는 부드럽고 담백하며 향기가 좋아 산채나물 정식에 빠 지지 않는 제천의 특산물로 꼽힌다. 제천시 장락동에 위치한 곤드레밥집인 ‘고향이야기’는 이러한 지역 특색을 잘 활용한 맛집이다. 대표메뉴인 곤드레밥부터 감자전까지 제천의 대표 식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정식 콘셉트를 살린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천장에 서까래 장식부터 벽면 곳곳의 전통 소품, 곤드레밥이 담 긴 미니 가마솥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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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향이야기는 제천시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맛집이 됐다. 교외 아파트 단지 구석진 골목에 위치해 있음에도 일평균 방문객 수가 300명이 넘는다. 점심 시간엔 가족단위 손님부터 인근 산업단지·농공단지 회사원, 세명대학교 학생들까지 북 새통을 이룬다. 지역특색을 살린 메뉴들이지만 서울입맛에 맞춰서인지 여행객들의 재 방문율도 높다. 유명세를 타자 타 지역 요식업자들이 안은선 대표를 찾아 노하우를 전수 받기도 했다. “저한테 곤드레나물밥 비법전수를 받아간 분들이 대전과 용인에 각각 식당을 차렸습니 다. 사장님들이 저한테 은인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들 번창하니까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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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여행객 사로잡은 ‘두께 2cm 감자전’
제천시민을 사로잡은 고향이야기의 메뉴는 곤드레밥, 감자전, 소고기불고기, 한우육회 등이다. 그중 안 대표가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메뉴는 지름 28cm, 두께 2cm의 대형 감 자전이다. 재료는 지역 농가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받은 순수한 제천 감자 100%로 만 만든다. 감자전 한 판엔 믹서 없이 손수 강판으로 간 감자 7개가 들어간다. 제천 명물인 곤드레 밥은 소형 가마솥에 담겨 나온다. 그 옆엔 양념간장과 김, 된장에 소 불고기 뚝배기 등 가성비 맛집이라는 별명답게 15찬이 한 상을 가득 채운다. “곤드레밥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제공하는 소불고기 뚝배기도 저희만의 특색입니다. 열 흘에 한 번씩 소불고기 100kg 분량을 미리 재놓을 정도로 금방 소진됩니다.” 한정식집이지만 술과 궁합이 좋은 메뉴 덕분에 ‘반주하기 좋은 식당’, 이른바 ‘1.5차’ 술 집으로 통한다. 고향이야기에서는 소주, 맥주, 막걸리 등 10여 종을 취급하고 있으며, 판 매 주류는 전부 우진상사에서 공급받는다. “우진상사는 규모 면에서나 여러 가지로 믿음직스러운 곳이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 께 했습니다. 한정식집이지만 손님들도 저녁엔 대부분 반주를 해서 주류 수요가 높거든 요. 보통 참이슬이나 카스를 주문하고, 요즘은 진로이즈백도 많이 찾아요.” 

 

제천 대표 곤드레 맛집으로 성장하기까지

안 대표의 첫 요식업은 충북 단양에서였다. 2003년부터 같은 메뉴로 장사를 시작한 그 는 단골의 권유로 지난 2007년 제천으로 이전하게 됐다. 그도 처음부터 잘된 것은 아니 었다. 지역 텃세와 비인기 상권 등으로 2년여 간 고전하면서 가게 보증금을 다 잃기도 했 다. “첫술에 배부른 게 없더라고요. 그러다 단골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자 차츰 손님이 많아졌습니다. 하루에 손님 1팀도 안 오던 가게에 7~8팀이 오고, 그해 여름 휴가철엔 손 님들로 가득 찼어요. 그때부터 정신없이 바빴죠.” 장락동 골목이 손님들로 북적이자 다른 식당과 카페들도 들어섰다. 안 대표도 수익이 안정화되자 현재 위치로 가게를 옮기고 건물도 직접 올렸다. 그에게 성공의 비결을 물 었다. “초반엔 그저 ‘남보다 특출하고 뛰어나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음식 연구를 거듭했습니 다. 3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제 청춘을 다 바친 셈이죠. 요새 인건비부터 재룟값 인상까지 자영업자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맛과 정성을 모두 지키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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