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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AGE > 신비함을 가득 품은 천혜의 섬, 울릉도

올해는 3·1운동이 100주년 되는 해다. 최근 3·1운동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울릉도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울릉도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레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올가을은 울릉도에서 역사적 의미를 고취시켜보고 다양한 레포츠도 즐기러 떠나보자. 에디터 여경미 기자  참고 울릉도 여행(예담), 울릉도 100배 즐기기(RHK)  사진 울릉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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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여행 가이드 북 〈론리 플래닛〉은 울릉도를 지구 에서 가장 흥미로운 비밀의 섬으로 선정했다. 울릉도를 ‘흥 미로운 비밀의 섬’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나라에서 여덟 번째로 큰 섬인 울릉도는 지금으로부터 2500만년쯤 전인 신생대 3기와 4기사이의 화산 분출로 탄 생한 섬이다. 면적은 약 73만㎢이고 나리분지와 알분지를 제 외하면 대부분 경사지로서 성인봉 986.5m의 험준한 산세가 바다까지 뻗어나간다. 울릉도는 숫자 5와 관련이 깊다. 성인 봉, 말잔등(968m), 형제봉(915.2m), 미륵산(900.8m), 나리 봉(813m) 등 다섯 봉우리가 있고 땅 생김새도 여우의 얼굴 을 닮은 오각형이다.  울릉도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울릉도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청동기시대(기원전 1000~300년) 또는 철기시대 전기(300~1년)부터 사람이 살 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문헌상 첫 기록은 <삼국지> 위지 동 이전 옥저조로, 고구려 동천왕 20년(246년)에 언급된 섬이 울릉도라는 견해가 있다.

 

 

육지와 많이 떨어진 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왜구의 침략이 잦았다. 울릉도가 근대 사에 등장한 것은 19세기 말이다. 1882년(고종 19년) 이규원이 검찰사로 임명되고 울릉도 개척령이 반포되었다. 이듬해인 1883년 울릉도에 16호 54명을 이주시켰 다. 당시 우리나라를 둘러싼 열강들에게 울릉도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던 탐스 러운 숲을 잘 간직한 매력적인 섬이었다. 이 때문에 울릉도를 서로 차지하기 위한 열강들의 싸움은 계속됐다. 1896년 울릉도의 삼림채벌권은 러시아가 처음 가져 갔다. 이후 일본은 러·일 전쟁을 빌미삼아, 울릉도의 삼림채벌권을 챙겼다. 1911년 엔 약 1200여 명의 일본인이 거주했을 정도며 현재에도 당시 시대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일본인 가옥이 많이 남아있다. 현재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로 운영되 는 구 이영관 가옥이 1910년경 건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근대 주택사와 일 본의 침탈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등록 문화제(제23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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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3무(無) 5다(多)’의 섬이다. 3무는 ‘뱀과 도둑, 공해가 없다’는 것을, 5다 는 ‘돌, 바람, 미인 그리고 물, 향나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울릉도는 섬이지만 수량이 풍부해 식수 는 물론 수력발전에도 이용하고 있다. 좋은 향나무의 자생지로 유명해 이것으로 만든 다양한 기념품과 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다. 울릉도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특산품이라면 당연 엿과 오징어다. 울릉도의 밤바다를 밝히는 오징어잡이 배의 집어등 불빛은 한편의 낭만과도 같다. 매년 8월이면 울릉도에서는 오징어를 잡아보고 오징어 건조과정을 체험하며 각종 오징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오징어축제가 열린 다. 이렇듯 울릉도는 오징어와 더불어 살아간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어선의 오징어 싹쓸이로 울릉주 민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여기에 자녀 교육의 어려움, 자연 재해까지 더해져 울릉도 인구는 1980년 19,057명이었던 것에 비해 2018년 9,832명으로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울릉도를 여행에 앞서 누구와 함께 갈 것인지, 내 여행 스타일은 어떤지 고민해보자. 개별로 배편이나 숙소, 울릉도 주변을 도는 유람선, 전망대 케이블카, 독도나 죽도 관광을 예약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울 릉도 전문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다면 이런 고민은 한 번에 해결된다. 각 항구의 담당 여객사 가 주요 도시에서 울릉도로 가는 배편이 있는 항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점도 여행의 편리함을 더해준다. 최근에는 가족이나 삼삼오오 개별 여행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택시 투어도 인기다. 택시 투 어는 패키지여행처럼 예약을 대행해 주는 것과 함께 끼니마다 다양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관 광 명소마다 가이드의 설명이 함께한다. 다만 단체로 움직이는 불편함을 줄이고 개별로 다닐 수 있다 는 것이 장점이다.  울릉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독도다. 독도에 입도하려면 행운이 따라야한다. 독도의 변화무쌍한 기 상 탓에 항구에 정박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독도에 갈 수 없다면 독도전망대에서 독도를 담아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독도박물관 옆에 있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독도전망대가 있는 망향봉까 지 쉽게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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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더욱 알차게 즐기는 방법
최근 울릉도는 다양한 레포츠의 천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 을 보며 여행할 수 있는 등산로, 원시림 사이로 이어지는 산길과 망망대해를 바라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 트레킹 코스가 잘 구비돼 있 다. 이 외에도 바다낚시, 스킨스쿠버, 인공암벽 또는 암벽등반, 카누 역시 가능하다. 

 

1. 트레킹
울릉도에 왔다면 울릉도 탄생을 알리는 시작점이자 최고봉인 성인봉(聖人峰)에 올라봐야 하지 않을까. 울릉도의 가장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는 KBS중계소, 대원사, 안평전 코스다. 어느 코스를 선택해도 성인봉을 지나갈 수 있다. 모양새가 성
스럽다고 붙은 성인봉은 울릉도 최고봉이자 신령수 근처에 와서야 그 모습을 드러내는 신령스러운
봉우리다. 트레킹 초보자들에게는 가장 무난하고 상대적으로 덜 가파른 KBS중계소~성인봉~나리분지 코스를 추천한다. 세 코스 모두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코스 ① (KBS중계소 코스) KBS중계소~팔각정~성인봉~신령수~나리분지, 총 8.1㎞, 4~5시간 소요
② (대원사 코스) 대원사~팔각정~성인봉~신령수~나리분지, 총 8.7㎞ 4~5시간 소요
③ (안평전 코스) 사동(안평전)~바람등대~성인봉~신령수~나리분지, 총 7.7㎞, 4~5시간 소요
문의 ㈜무릉교통 054-791-2179 / 도동관광안내소 054-790-6454 / 저동관광안내소 054-791-6629

 

2. 해상일주 투어
는 어디에서 들어가도 잘 보존된 수중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어 다이빙 포인트가 한 해상일주를 도전해 보자. 유람선을 타고 도동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를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도동항으로 도착하는 일정이다. 울릉도의 빼어난 해안 절경을 볼 수 있는 것에 비해 저렴하다. 출발 시간은 오전 9시 15분, 오후 3시 40분으로 하루 두 차례다. 울릉도에서는 죽도도 갈 수 있다. 저동항에서 출항은 오후 2시 30분, 도동항에서 출항은 오전 9시와 오후 3시 30분으로 하루 두 차례다. 기상 상황에 따라 유람선 운행이 부정기적이므로 사전에 출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문의 울릉도 일주 054-791-2002,  죽도 054-791-6711, 4468 

 

3. 택시 투어
택시 투어의 특징은 단체가 움직여야 하는 부담 없이 개별적으로 SUV택시를 타고 울릉도를 편안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택시 투어를 신청하면 울릉도와 독도 선표 왕복, 숙박, 입장권(케이블카, 관음도, 해중 전망대, 모노레일, 봉래 폭포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향토음식인 홍합밥을 시작으로 약소 따개비칼국수, 독도새우, 오징어 내장탕, 전복 물회 등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4. 스킨스쿠버&다이빙
연중 내내 20~30m 정도 시야가 보장이 되며 계절에 따라서 40~50m까지 경험할 수 있다. 울릉도에서의 스킨스쿠버 매력은 수천마리의 볼락 무리, 대형 혹돔, 지천에 깔린 우럭들과 해류를 타고 북상하는 열대어류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울릉도에서는 어디에서 들어가도 잘 보존된 수중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어 다이빙 포인트가 ​ 큰 의미가 없다. 다만 안전을 위해 다이빙 전문점에서는 20여 곳을 개발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5. 바다낚시 

울릉도의 바다낚시는 오징어가 성어기인 7~9월과 길게는 11월 까지로 편중되어 있다. 이는 오징어 내장이 바다로 흘러들어 방파제 주변으로 물고기들이 수심에서 연안 가까이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수심에서 연안 가까이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울릉도에서는 주로 감성돔, 벵어돔, 참돔, 돌돔 등 돔
종류와 방어, 우럭 등 대형 어종이 많이 잡힌다. 대어와의 짜릿한 한판 승부도 울릉도만의 좋은 추억거리다​.

 

6. 인공암벽
문의 : 울릉산악회 054-791-0660
있다. 이 인공암벽은 전면벽, 좌측벽, 우측벽 3면으로 설계됐다. 바닥에는 등반자를 보호하기 위한 고탄력 고무 매트리스를, 주변에는 야간 등반자들을 위한 특수조명을 설치했다. 한편 약수공원의 약수는 울릉도의 대표 약수로, 풍부한 미네랄과 철분으로 마치 청량음료를 마시는 것과 같은 맛을 낸다.
문의 : 울릉산악회 054-791-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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