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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컬럼 > 어느새 6월이다. 여름의 문턱, ‘맥주의 계절’의 시작, 그리고 1년 중 상반기의 마무리 시기….

어느새 6월이다. 여름의 문턱, ‘맥주의 계절’의 시작, 그리고 1년 중 상반기의 마무리 시기….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식업 경기지수가 5년 이래 최저치인 65.97을 기록했다고 한다. 지난해 1분기 69.45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가 장 큰 원인으로 내수 경기 침체와 인건비 인상, 과당 경쟁 등을 꼽는다.
지난 5년간 외식업경기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2014년 71.91, 2015년 70.28, 2016 년 70.24, 2017년 67.89, 지난해 67.51를 기록했다. 그러다 올해 1분기는 60대 중반 (65.97)까지 떨어졌다. 외식업경기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면 성장세, 미만 이면 위축세를 뜻한다.
지속적인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인건비와 임대료를 꼽는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 로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외식 가격이 오르고, 내수경기 침체기에 소비자들은 외식비 를 절감하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폐업도 늘고 있다. 지난해 외식업계의 폐 업률은 23.8%로 전 산업 평균(13.2%)보다 2배 가량 높았다. 악순환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 ‘최저임금 속도 조절론’에 힘이 실리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반가운 소식 이기는 하나, 그 원인을 살펴보면 씁쓸해지긴 마찬가지다. 인건비 지출을 줄여보고자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줄이거나 가족 고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최저임금 영향 분석 토론회에서도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고용감축과 근로시간 단축이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은 특히 음 식·숙박업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손님이 많은 시간대와 적은 시간대가 분명하게 구분되기 때문이다.
애타는 외식업 관계자들의 마음을 정부는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우리 정부와의 연례협의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을 노동생산성 증가와 연동하라’ 고 권고했다. 그러니 조금 더 기다려보자고 권하고 싶다. 올해 1분기 외식업경기지수는 비록 하락세였지만 2분기, 3분기를 지나 한 해를 마무리할 때쯤이면 모두가 웃는 때가 오지 않을까. 절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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