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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경영 > 한 모금만 마셔볼까 ‘미니 주류’ 인기

 

최근 편의점 및 유통마트에서 미니 주류를 누구나 손쉽게 발견할 수 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가볍게 술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세태를 반영해 주류사들이 기존 주류의 절반 이하인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는 추세다. 에디터 홍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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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혼술족이 늘면서 미니 주류 도 인기를 얻고 있다. 보통 미니 주류 는 본제품의 절반 이하의 소용량을 담은 제품으로 사이즈를 제외한 라 벨과 병 디자인이 본품과 거의 동일 하다. 때문에 주력 판매상품이 아닌 한정판매나 소장을 위해 특별 제작되 는데 최근 일부 유통채널에서 미니 주류가 본품 매출을 앞지르는 경우가 포착되기도 한다. 미니 주류는 맥주, 위스키, 와인 등 전 영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맥주의 경우 절반 이하 용량 의 미니캔 형태로 출시된다. 롯데아사히주류의 아사히 슈퍼드라이 미니캔(135㎖)과 오비맥주의 카스 한입캔(250㎖)에 이어 올초 하이트진로의 기린이치방 미니캔(135㎖)도 출시됐다. 절반 용량의 와인도 인기다. 롯데주류는 이미 2000년대 초부터 일반 와인용량(750㎖)의 절반 인 하프 보틀(375㎖) 와인을 출시했으며, 쿼터 보틀(187㎖) 용량의 옐로우테일 쉬라즈도 선보였 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용량 와인 매출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약 16.6% 성장률 을 기록했고, 2018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21.6%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고가인 위스키의 경우 다양하게 맛보기 힘든 특성상 소용량 제품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페르 노리카코리아는 제임슨(200㎖)을,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레드 및 블랙(200㎖)을 각각 선 보였다. 미니 주류의 인기는 저도주 유행과 마찬가지로 최근 가볍게 혼술, 홈술하는 트렌드가 주된 원인 으로 지목된다. 젊은 수집가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도 인기요인 중 하나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 에 익숙한 요즘 2030세대들은 본인 취향의 주류를 찾는 것에 익숙하다. 이에 편의점을 비롯한 주요 유통채널에서는 아예 미니어처 주류 전문관을 만드는 등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GS25의 경우 소용량 와인과 사케를 판매하고 있으며, CU는 소용량 위스 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세븐바 시그니처’를 운영하며 소용량 주류를 판매 하고 있다. 최근 젊은 세대들에 인기를 끌고 있는 신세계그룹의 삐에로쑈핑에서는 기존 27종이 던 미니 주류를 60여 종으로 확대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홍보팀 관계자는 “요즘 주류를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한 주류 문화 가 확대되면서 소주, 맥주, 와인에 이르기까지 소용량 제품 출시가 트렌드”라며 “1~2인 가구가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편의점에서도 상품을 구비하는 중”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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