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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ET > 세계주류가 추천하는 맛집 ‘빌리지브라더’

“요리에 대한 철학과 트렌드 유지가 흥행 비결”

오목교역 인근엔 빌리지브라더 펍부터 스시다마, 이자카야 담아 등 인기 매장이 한 곳에 밀집한 골목이 있다. 이 트렌디한 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김선욱 대표는 전문 요리실력을 바탕으로 세 곳을 전부 흥행궤도로 끌어올렸다. 이중 전문 펍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빌리지브라더를 찾아 성공비결을 담아보았다. 

에디터 홍혜주  포토그래퍼 송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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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역 인근 골목길에 들어서면 맥주 자판기 모양 출입문을 가진 독특한 매장이 있다. 매장에 들어서니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흔치 않은 맥주 및 와 인병이 진열되어 한눈에 이곳이 인기 펍임을 알려준다. 이곳은 스시다마, 이자카야 담아 등 인근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김선욱 대표의 펍 ‘빌리 지브라더(Village Brother)’다. 빌리지브라더는 지난 2017년 8월 처음 문을 열었다. 오목교역 상권 특성상 교육지구라는 지역적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과 회사원이 몰 리며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덕분에 1층으로 시작한 매장은 오픈 1년만인 지난해 2층까지 확장했다. 빌리지브라더를 기획한 김 대표는 20대 때부터 롯데호텔에서 7년 이상 근 무한 베테랑이다. 궤도에 오른 요리실력 덕분에 문 연 가게는 모두 대박이 났다. 시작은 2007년 선술집 샤본다마였다. 샤본다마 2호점까지 성공한 후 2013년 스시다마, 2015년 다마까지 개업했다. “이태원이나 홍대, 합정에 펍들이 많은데 이 근방에도 정말 괜찮은 펍 하나 열어보고 싶었죠. 트렌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와 거기에 맞는 메뉴를 기 획하게 됐습니다. 다른 크래프트맥주 매장에서 냉동식품으로 운영한다면, 저희는 좋은 레시피와 재료가 강점입니다.” 

 

 

고퀄리티 메뉴에 엄선된 맥주·와인 3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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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 빌리지브라더의 인기비결은 요리 맛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피쉬앤칩스부 터 꼬치구이, 제주한치튀김, 라클렛 치즈 쉬림프 등 이색메뉴들이 김 대표 만의 레시피를 통해 고퀄리티로 조리된다. 피쉬앤칩스는 통통한 국내산 대 구살을 두툼하게 넣고, 특제메뉴인 꼬치는 닭고기부터 완도산 활전복 등 알차게 구성했다. “활전복은 바로 구우면 질기기 때문에 식감과 맛을 위해 한번 쪄낸 후 굽습 니다. 해산물은 스시다마와 재료를 공유하기 때문에 싱싱하면서도 단가도 낮출 수 있고요. 10년 이상 된 거래처를 통하는지라 물건도 좋습니다.” 주류는 전문 펍답게 국내에서 보기 힘든 맥주들로 엄선했다. 듀체스 드 부 르고뉴, 스컬핀IPA, 올드라스푸틴 등 희소가치를 넘어 맛과 품질에도 주력 한 제품들이다. 해남 양조장에서 빌리지브라더만의 수제맥주도 받아 직접 제작한 전용잔에 제공하기도 한다. 새로운 주류로 업그레이드하기도 한다. 맥주는 초반 2종을 제외하고는 전부 바꿨고, 종류도 8종에서 14종으로 늘 었다. 특히 지난해엔 겨울 시즌을 겨냥해 레드·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매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메뉴뿐 아니라 트렌드 변화나 손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것 역시 저희 의 철학입니다. 주류의 경우 주변 매장에서 저희랑 겹치게 넣으면 그걸 빼 고 다른 브랜드를 넣을 정도로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이태원 등 시장조사는 일상생활화 됐습니다.” 직원 간 팀워크도 특징이다. 김 대표가 예전에 하던 요식사업부터 함께 해 온 직원 중 일부가 오픈멤버로 참여했다. 그래서인지 직원들에 대한 김 대 표의 애착도 대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확장한 2층은 현재 매니저 명의로 돼 있다. “저는 경영자가 아니라 요리사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이룬 게 아니라 다 같이 만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픈멤버들이 함께 점포 1개씩 갖 자는 목표도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영등포 쪽에 2호점에도 선보일 예정인 데, 여기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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