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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증류식 소주의 변신은 무죄! 프리미엄 소주 칵테일 만드는 법

증류식 소주의 변신은 무죄! 

프리미엄 소주 칵테일 만드는 법 

엄선한 쌀, 저온 발효, 장기 숙성, 한식과의 페어링… 한때 값싼 희석식 소주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증류식 소주가
소주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증류식 소주의 인기에 힘입어 시중의 증류식 소주 3종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만들어봤다. 다음의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도 고급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글 > 김가영 그림 > 송상섭 도움말 >이왕윤 바텐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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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시장의 불황 가운데에서도 증류식 소주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소주라 불리는 증류식 소주는 
주정(에탄올)에 물을 타는 일반 희석식 소주와 달리 쌀·보리·옥수수등 곡류나 감자·고구마 등을 쪄 
발효시킨 뒤 이를 증류해 빚어낸 술이다. 희석식 소주보다 가격은 높지만 맛과 향이 깊고 풍부해 매년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2017년 증류식 소주 시장 규모(주요 5개 업체 기준)는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돌파했다.
증류식 소주를 견인하는 브랜드로는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가 있다. 2013년 출시된 일품진로는 ‘참나무통 10년 숙성’을 
강점으로 내세웠고, 그 결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10년이 넘은 광주요의 ‘화요’는 한식과의 페어링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 프랑스,
호주,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 판매되고 있고 지난해 말에는 양조장을 기존 용량의 약 두 배로 늘리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
를 가하고 있다. 화요는 알코올 도수 19도, 25도, 41도, 53도 등 4개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중 25도짜리 ‘화요25’의
판매량이 가장 높다.
후발주자인 롯데주류의 ‘대장부25’도 반응이 좋다. 2016년 5월 출시, 같은 해 9월 ‘대장부21’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16개월 간 월 평균 판매량이 12.2%씩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최대 규모의 주류품평회 SIP(Sprits International Prestige)에서 대장부25가 소주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제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그 자체로도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증류식 소주가 칵테일로 변신하면 어떤 맛을 뽐낼까. 
<주류저널>은 믹솔로지 이왕윤 바텐더의 손을 빌려 프리미엄 소주 칵테일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 바텐더는 “일품진로의 참나무 풍미, 화요25의 깔끔함, 대장부25의 시트러스 향에 주목해 그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활용해 독자나 업주 모두 손쉽게 시도할 수 있다.​​

 

일품진로를 베이스로한 일품 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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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진로는 다른 두 증류식 소주와 달리 숙성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위스키를 떠올린다. 보통 위스키는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소다수만 섞어 하이볼로 즐겨 마신다. 일품진로 역시 참나무 향 등 자체적인 풍미를 해치지 않기 위해 소다수만 첨가해 진 토닉 스타일의 깔끔한 칵테일로 만들었다. 여기에 레몬 필과 시나몬 스틱으로 가니시 해 아로마를 더욱 극대화했다.”


화요25를 베이스로 한 여주 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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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깔끔한 맛이 돋보인 화요25의 경우 보드카가 연상됐다. 보드카 칵테일 중 ‘모스크 뮬’이라는 게 있다. 보드카와 라임 즙, 
진저비어가 들어가는데, 국내에서는 진저비어를 진저에일로 대체해 사용하는 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칵테일은 라임의 상큼함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여주 쌀을 주원료로 한 화요25를 베이스로, 모스크 뮬에서 영감을 얻은 칵테일을 만들었다.”


대장부25를 베이스로 한 대장부폴리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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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25가 보드카를 떠올린다면 대장부25는 시트러스 향이 나는 보드카를 연상시킨다. 대장부가 ‘천하의 큰 뜻을 품은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만큼, 비슷한 의미의 ‘코스모폴리탄(범세계주의자)’에서 영감을 얻은 칵테일을 만들었다. 원래 코스모폴리탄에는 오렌지 향이 나는 달콤한 리큐르가 들어가는데,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오렌지 즙으로 대신했다. 달콤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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