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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청주(사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청주(사케)
알코올 함량 낮추기 경쟁을 하는 소주, 저마다의 다양성을 내세우며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맥주, ‘프렌치 패러독스’를 앞세워 웰빙 문화상품임을 강조하는 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류들이 시장에서 변화를 거듭하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성숙기 시장은 변신을 통해 새로움을 전하고자 노력하며, 성장기 시장은 보다 자신을 널리 알리고자 온 힘을 쏟고 있다.
여기 이제 막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새로운 시장이 있다.
‘사케(酒)’는 원래 일본 술을 총칭하는 말이지만 국내에서는 쌀로 빚은 일본식 청주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이미 고급 일식점 등을 통해 선보이던 ‘사케’가 최근 이자까야, 로바다야끼, 오뎅바(bar), 사케 바(bar) 등 다양한 형태의 취급점포가 나타나고 한일간 교류확대 및 일본 내 주류시장의 판도변화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결합되어 국내에 널리 전파되고 있다.
주류저널은 이에 국내 사케시장에 대한 동향을 살펴보고, 대표적인 제품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도 안내하고자 한다.
기획 : 주류저널 편집국
취재협조 : (주)두산주류 BG, (주)한국월계관, 태산주류, 니혼슈코리아, 니카타현서울사무소

교류확대·음주문화·인지도 제고 3박자 척척
국내 청주(사케)시장 매년 30%이상 지속적인 성장

저(低) 알코올. 고급술이 유행을 맞고 있다. 음주문화의 변화로 인한 소비자의 다양성 추구 욕구와 함께 소비 양극화가 만들어내고 있는 신 풍경이다. 그 중심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와인이 있었지만, 이제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일본식 청주인 사케와 일본 소주가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젊은층에게는 차례를 지내거나 제사 때에 어른들과 함께 음복을 했던 ‘정종’으로만 기억되던 청주가 이제 최첨단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물론 그 수요는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트렌드 세터와 비즈니스나 학업 등으로 일본을 접할 기회가 많았던 계층 등을 중심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쇼부’나 ‘오뎅사께’ 등 일본식 주점이 증가하고 와인바와 유사한 형태의 사케바 등이 생겨나면서 이전과 달리 다양한 가격대의 청주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마실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도 청주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한일간 교류확대와 원화강세로 인한 ‘엔저(低)’라는 호재도 기여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06년 일본청주 수입량은 861톤 2,521,000달러로 전년대비 미화기준 54.66% 증가했으며, 올해는 9월까지 636톤 1,957,000달러어치가 수입돼서 전년 동기 대비 25.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소주의 경우 2006년 수입량은 42톤 118,000달러로 전년대비 미화기준 34.09% 증가했으며, 올해는 9월까지 35톤 127,3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0%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월계관 박재용 상무는 “수입 가격이 낮아지면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0%이상 상승했으며, 올해에도 비슷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존의 40~50개의 제품군에서 보다 대중적인 제품을 추가하는 등 7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산주류의 홍순학 사장은 “현재 10여개 업체가 수입하고 있는 일본 청주시장은 100억 내외의 규모이고, 소주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몇몇 대기업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거나 직접 수입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향후 시장에 또 다른 바람이 불어올 것을 예고했다.
한편, 국내산 청주의 경우 제사주를 중심으로 생산, 소비되고 있는데 두산의 백화수복이 전체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고, 국순당을 비롯한 기타 주류가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주류 홍준기 대리는 “국산 청주시장은 대략 500억 규모로 추산된다”며 “70%정도는 제사주 시장으로 나머지가 일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주류는 국내 청주 시장이 2004년 이후 연 평균 20%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지난 5월 고급청주 ‘다미사케(多味Sake)’를 출시하고 수입 청주에 대응하고 있다. 또 오는 겨울에도 거리 시음회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청주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국산 청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듯 청주(사케)시장이 세인들의 관심을 갖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도 ‘쇼부’, ‘오뎅사께’,‘피쉬앤그릴’과 같은 일본식 주점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도 하나같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있어서 일본식 주점의 영향이 상당했다는 점에는 이견을 제시하는 이가 없을 정도이다.
2001년 론칭한 (주)제이에스프로페셔날 ‘쇼부’의 경우 현재 200여 개의 가맹점이 오픈해서 성업 중에 있으며, 2003년말에 등장한 리치푸드(주) ‘피쉬앤그릴’은 400여 개의 점포가, 2004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주)에스씨에프 ‘펀앤조이오뎅사께’는 150여 개가 영업을 하고 있다.
(주)제이에스프로페셔날 홍경화 대리는 “현재 전체 주류 매출 가운데 20%정도가 청주 매출”이라며 “사업 초기보다는 청주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젊은 직장인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잘게 갈은 얼음을 넣은 병에 담아 차게 마시거나 일본식 호리병인 도쿠리에 담아 데워 마시기도 하고, 향나무로 만든 됫박에 담아 나무의 향을 배게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실 수 있어 재미를 준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사케 Bar는 기존의 일본식 주류매장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보다 다양하고 고급스런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신사동, 압구정동, 청담동 등 강남 일대에 10여 개의 사케 Bar가 영업중이며, 강북의 유명 호텔 등에도 위치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와인&사케 Bar가 등장해서 마니아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삼원가든은 지난 4월 외식테마빌딩 SG다인힐내에 ‘Wine & Sake Bistro 메자닌’을 선보였다. 이곳은 200여 종의 와인과 30여종의 사케를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다.
청주(사케)에 대한 인기는 비단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지역에서도 높은데 이는 자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과 일본 특유의 국민성이 결합돼서 얻어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각각의 지방 마다 특색 있게 생산하는 ‘지사케’의 경우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2000년 기준 2,238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렇듯 많은 곳에서 생산된 ‘지사케’는 메이저 주류회사에서 생산된 ‘사케’보다 높은 평가를 얻으며 국내외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다.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청주 시장이 대중화를 통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할 장벽이 많다.
월계관 박재용 상무는 “무엇보다 음주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선결과제라 할 수 있는데 제사나 조리용으로 쓰인다는 생각이나 무조건 데워서 마셔야 한다는 선입견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5~8%선에 머물고 있는 대형할인점 등 오프(Off) 시장에 대한 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케 아카데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자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에는 일본 술 협회가 관장하는 ‘기기사케시’라는 것이 있다. 일본 술에 정통한 일종의 ‘일본 판 소믈리에’라면 이해가 쉬울 듯한데, 이런 전문가 양성을 통해 자국 술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청주가 와인이 그랬던 것처럼 지속적인 성장과 대중화의 길을 밟아갈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대표적인 청주(사케)
와인이 그러하듯 청주(사케)를 처음 접하는 이들은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할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대표적인 제품들 가운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청주를 찾아보자.


준마이 다이긴죠
30.jpg쌀의 정백도가 50%이상의 것으로만 제조된 술로 전통적인 방법으로 숙성된 청주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프리미엄급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16.7%. 720ml)
월계관


나마죠조
31.jpg가열처리를 하지 않고 충분히 숙성시킨 제품으로 특유의 신선함과 감칠맛이 남아 있다. 출고시에 저온살균처리된 제품으로 장기간의 유통과정에서도 맛의 변질이 없는 대표적인 ‘Cold Sake’라고 할 수 있다.
(알코올 도수 13.7%. 300/180ml)
월계관


네노히마쯔
준마이노사케

32.jpg300여 년을 이어온 전통기술과 마음으로 만들어서 향토음식과 함께 성장해온 네노히 대표 준마이슈. 향기롭고 깊은 맛으로 목넘김이 산뜻하고 깔끔하다. 일식과 함께하면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 16~17%. 720ml)
태산주류


모리타 오와리치타
오니고로시

33.jpg尾張(오와리)지방의 스탠다드한 술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산뜻하고 깨끗한 맛으로 구운 생선이나 전골, 나물무침등과 폭넓게 함께 곁들일 수 있다.
(알코올 도수 14~15%. 900ml)
태산주류


쿠보타 만쥬
34.jpg170년의 전통을 지켜온 쿠보타 브랜드의 최고봉으로 아사히 주조의 실력과 정성, 대대로 이어받은 장인의 혼을 담아 한정생산, 한정판매 하여 품귀 현상에 프리미엄이 붙기도 하는 최고급 청주.
( 알코올 도수 15.5%, 720ml)
니혼슈코리아


오또코야마
준마이다이긴죠

35.jpg세계주류 콩쿠르에서 30년간 금메달의 영예를 지켜온 홋카이도 지방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주로 입속 가득히 퍼지는 향은 그 어떤 과일의 향보다도 감미로우며 신선하고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 16.9%, 720ml)
니혼슈코리아


백화수복
36.jpg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 쌀의 외피를 30%정도 깎아 정성껏 빚은 청주로 제사주일 뿐만 아니라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이 담긴 선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친근한 우리 고유의 술이다.
(알코올 도수 14% , 1,800/700/180ml)
두산주류


다미사케
37.jpg백화수복, 설화에 이어 두산이 만든 고급 청주로 35% 도정된 쌀과 특수효모,저온 숙성공법으로 만든 정통 청주다. 기존 청주 제품에 비해 단맛을 줄여 20~30대 등 젊은층의 기호를 반영했다.
(알코올 도수 15%, 720ml)
두산주류



한국 속의 작은 일본에서 청주(사케)를 만나다!
이제 본격적으로 청주(사케)를 만나는 시간이다.
사케 bar, 로바다야끼, 이자까야, 오뎅 bar, 정통일식집
어디든지 좋다! 주머니 사정과 자신의 취향을 고려해서 한 곳을 골라잡아보자.
그리고 좋은 사람과 함께 한국 속의 작은 일본을 만나보자.


정통 로바다야끼의 진수를 보여주는
미타야 로바다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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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롯가에서 굽다’라는 뜻의 로바다야끼는 매일 고른 수십 가지의 싱싱한 재료를 고객이 보는 앞에 전시해두고 직접 구이 요리를 해주는 곳으로 일본에서도 워낙 전통적인 곳이라 요즘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랏샤이마세(어서 오십시오)’하는 낭랑한 외침과 함께 이 곳이 어딘지 눈을 의심할 만큼 이국적인 풍경에 압도되고 만다. 일본식 인사에 당황한 고객들이 발걸음을 돌려 나가는 웃지 못할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알만하다.
야끼바 안쪽의 화롯가에는 일본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복장을 한 직원이 꼬치나 생선을 굽고 있다. 그 주변에는 싱싱한 재료들이 차가운 얼음 위에서 신선도를 유지하며 줄지어 있다. 고객들은 메뉴판을 보고 그때그때 먹고 싶은 구이나 꼬치를 주문하면 선택된 재료는 화로 위로 직행한다. 꼬치를 굽고 있는 직원 옆에는 커다란 주걱이 있어서 손님에게 안주접시를 직접 전해주는데 독특하고 재미난 풍경에 다들 즐거워한다.
여자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김정한 씨는 “일본에 갔다가 처음으로 사케를 접하게 됐는데 맛과 향을 즐기는데 있어서 상대적으로 와인에 비해 쉬운 것 같다.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이 사케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부드러운 맛이 좋은 차가운 사케로 시작해서 진한 향과 맛을 주는 뜨거운 사케로 옮겨가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 한다”고 초보자를 위한 조언을 했다. 자리를 함께 한 그의 여자친구도 “보통 소주를 마실 때는 특유의 향 때문에 힘들었는데 사케는 깨끗한 맛이 좋고 특히 ‘나마죠죠’는 여성들에게 권하고 싶다”며 “추운 겨울날 따근한 오뎅과 뜨거운 사케한잔 곁들이는 재미를 많이들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곳의 대표 조주은 사장은 “사케나 일본 소주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이것저것 물어올 때면 영업일선에서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문화 전도사’로서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고 말한다.
30여 종에 가까운 다양한 사케와 일본 소주가 준비되어 있고, 일본 현지에서 즐겨 마시는 와인들은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또 다른 풍미를 전해준다. 직접 고른 꼬치 몇 개와 일본식 안주에 곁들인 술 한 잔이면 퇴근 후 삼삼오오 모여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일본 사람들의 생활이 그대로 느껴져 온다.
문의 02-545-6047

정통일식의 자부심을 지키는
가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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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평의 넓은 매장 안에 다양한 크기의 17개 룸을 갖추고 있어서 각종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 애용되고 있는 정통일식점 ‘가네가와’는 지난 2005년 문을 열었다. 완도에서 직접 올라오는 신선한 해산물들을 중심으로 품격 높은 일식을 즐길 수 있다.
정통 일식점에서 즐기는 사케는 좋은 안주와 분위기로 품격있는 자리에 어울릴 수 있는 프리미엄급 제품들을 위주로 모임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사케가 판매되고 있다. 특별한 날에는 ‘고모다루(1.8ℓ)’를 점심식사에는 간단한 ‘더컵(200㎖)’을 여성들이 있는 자리는 ‘나마죠조’가 비즈니스 미팅에는 ‘준마이 다이긴죠’가 놓여지고 있다.
박선자 영업본부장은 “예전에 비해 사케를 먼저 찾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며 “최근에는 ‘지사케’를 찾는 분도 있을 정도로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2-856-6677


최초의 일본식 선술집 프랜차이즈
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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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 그리고 사케를 즐길 수 있는 문화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한 곳은 아마도 일본식 선술집을 국내 200여 개, 해외 3호점 까지 늘리며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정착한 ‘쇼부’일 것이다.
쇼부는 2001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일본 술과 일본 요리 안주로 영업을 시작해 탄탄대로를 걸었다. 그러나 고객들이 그 이상의 것, 쇼부 안에서 일본을 느끼고 일본의 문화를 즐기기 원함에 따라 ‘한국 속의 작은 일본’을 콘셉트로 수 차례 현지 탐방을 통하여 매장 구조와 실내장식 및 소품, 직원의 복장과 인사말, 고객을 응대하는 방법까지 일본식 주점의 특성과 장점을 최대로 살려 도쿄 한복판의 선술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 분위기를 재현하도록 했다. 또 지역 및 상권별로 특징 있는 테마를 부여해 고객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조용하고 건전한 주류외식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3개의 직영점 중 서울의 대표 상권에 위치한 종로점 점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니 종로점이 처음 문을 연 4년 전만 해도 중장년 층 위주로 사케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지금은 젊은 층이 많이 찾아오며 여름에는 냉사케를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그리고 흔치 않은 사케를 찾는 고객도 많고 사케에 대한 지식도 많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고. 손님을 맞이 할 때 일본어로 인사하고, 접객할 때 일본어를 구사한 후로는 고객이 늘어났으며, 일본인들이 많이 찾아와 테이블 단가가 올라가고 회전률이 부쩍 좋아져 매출이 확실히 증가했다며 사케가 예전보다 보편화 되면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02-722-8665


청주(사케)와 함께 즐기는 수제오뎅의 참맛
오뎅사께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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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곳 중에서 가장 소박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면 역시 오뎅바가 아닐까 한다. 사람들과 가까이 앉아 각종 어묵을 골라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맛은 오뎅바만의 매력일 것이다.
‘오뎅사께’는 맛과 크기가 동일한 수제어묵을 원팩으로 전국 오뎅사께 매장에 전달한다. 오뎅사께 직영점 1호인 강남점은 강남역 상권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지만 단골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어묵 이외에 다양한 퓨전요리와 한 해에 두 번 출시되는 신메뉴가 사랑 받고 있으며, 사케를 찾으면 언제나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점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부드럽고 단맛이 나 여성들이 선호하는 ‘우마구치효베이’와 쓴맛과 강한 느낌이 있어 남성들이 선호하는 ‘탄레이카라구치팩’을 비롯한 10여 종의 사케는 요즘 겨울을 맞아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문의 02-525-4949


토탈 퓨전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피어 에비뉴(Pier Ave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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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바다를 향해 쭉 뻗어있는 나무말뚝들 위에 놓인 다리 같은 구조물이 바로 피어(Pier)다. 해안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피어를 걷는 연인의 모습을 떠올리면 ‘자유’, ‘편안함’과 같은 단어들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이곳은 어떤 음식이든 어떤 술이든 경계를 긋지 않고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바로 피어 에비뉴가 지향하는 바다. 연어와 아스파라거스, 가리비구이, 사시미, 스파게티에서 와인, 사케, 맥주에 심지어 ‘참이슬’과 ‘처음처럼’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나는 사케는 어떤 자리에서도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무난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30대 중후반의 직장인 남성들이 간단한 식사와 더해서 히레사케나 나마죠죠를 즐기는데 요즘은 냉사케(Cold Sake)가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와인은 간단한 스낵류와 곁들여 즐기는데 고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직접 리스트를 보고 고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피어 에비뉴에서 만끽하는 사케의 즐거움은 자유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가게의 콘셉트처럼 여타의 장소에서처럼 형식이나 메뉴의 구속을 받지 않고 어떤 음식이나 술과도 퓨전해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문의 02-2129-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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